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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갑작스럽게 목장 이야기 최신 시리즈가 너무!! 하고 싶었다. 그러나 세 마을의 소중한 친구들은 정발되지 않았을 뿐이고… 😱 국가코드 덕에 소프트웨어를 구입해도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상황.

 

결국 계속 고민했었던 북미판 3DS를 사자, 싶었다. 일본어는 히라가나도 다 까먹은 판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처음에는 당연히 뉴 2DS를 사려고 했었다. 그러나 3DS보다는 저렴하다고 해도 배대지 비용까지 합산하면 은근히 비쌌다. 게다가 집에 있는 3DS(동생 꺼!)로 플레이 중이지만 은근히 무겁고 오래 들고 있기 귀찮음.

 

그래서 생각지도 못하게 '도끼'라고 불리는 2DS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보다 저렴한 가격도 가격이었지만, 무려 2018년 블랙 프라이데이에 맞춰(!?)ㅋㅋ 나왔다는 슈퍼 마리오 에디션이 너무 색이 예쁘게 나와서ㅋㅋ 고민 없이 지르게 되었당. 혹평받는 디자인도 계속 보다보면 귀엽기도 했고ㅋㅋ

 

 

그리고 배대지 선택의 실수로 😉… 😡🤬 구입 후 한 달만에 받은 (엄청 간단한) 에디션 후기!

 

상자도 노랑 노랑 해서 귀엽다! 역시나 봉인 씰은 없음.

 

구성품. 2DS는 충전기도 같이 준다ㅋㅋ 전력이 맞지 않아 국내에서 사용할 순 없지만.

 

실물!! 샛노란 색이 너무 귀엽다. 노란색 본체와 빨간색 버튼의 조합이 정말로 '장난감'같은 느낌. 물론 닌텐도 자체가 게임기이고 어떻게 보면 비싼 장난감이긴 한데, 최근 기기로 올수록 키덜트 입맛에 맞는 세련된 디자인이 많아졌다.

 

그게 좋을 때도 있지만 가끔은 유치뽕짝한 그런 감성ㅋㅋ에 다시 빠지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에디션인듯ㅋㅋ

 

정말 다행히 양품을 뽑았다^^ 한 달 걸려 받았는데 불량이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ㅠㅠ 내장된 마리오 메이커도 한 번 플레이해봐야 하는데 아직 못해봤다. 흑흑.

 

자격증 시험이 끝나면 해보는 걸로ㅠㅠ...

 

 

 

그리고 12일에 받아서 지금까지 계속 플레이해본 후기는, '악명 치고는 괜찮은 기기'라는 거?

 

휴대성을 얘기하는데 확실히 접히는 3DS, 2DS보다는 휴대가 걸리적거리긴 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론 어차피 들고 다니는 건 접히거나 안 접히거나 그게 그거 같다(…)

 

또 뉴 시리즈는 물론이거니와 구다수라고 불리는 기존 3DS보다도 화면이 작은 건 확실히다. 그러나 게임하는데 불편할 정도는 아니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난 3DS 게임의 그래픽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라ㅋㅋ 굳이 그 그래픽을 큰 화면으로 볼 생각이 없어서 괜찮았다. 화면이 작아 눈이 아프다는 것도 어차피 컴퓨터로 게임을 해도 눈이 아픈 건 매한가지라고 생각하는지라.

 

나는 드디어 3DS를 동생을 돌려주고 도끼다수를 메인 기기로 사용하고 있다. 생각보다는 불편한 점이 없다. 가벼워서 한두 시간 들고 게임해도 손목에 무리가 없는 것도 좋고. 게다가 구 2DS 정발판은 어차피 단종이고 구입해봤자 해외판일 테니. 저렴하게 타 국가의 닌텐도를 구입하려는 분들께는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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