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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주로 온라인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을 했었다. 다른 유저들과 교류하면서 플레이하는 것도 재밌었고 꾸준히 지속되는 콘텐츠 업데이트도 좋았는데… 그놈의 과금 유도가 너무 심했다. 😂 적당히 과금은 하는 편인데도 거의 매주 과금을 하지 않으면 플레이 자체를 할 수 없게 되니까 게임 자체에 완전히 질려버렸다.

 

결국 과금 유도 없는 콘솔을 꺼내들게 되었다. 정확히는 남동생한테 기기를 빌렸다(…) 바로 닌텐도 3DS!

 

닌텐도를 구입하는 계기가 되는 게임 타이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타이틀은 아이러니하게도 목장이야기 시리즈다. 국내에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타이틀이긴 하지만 포켓몬이나 동숲보다도 더 내 취향인 타이틀 시리즈. 다만 슬픈 건 정발 된 시리즈가 드물다는 거? 😂

 

덕분에 최신작인 Story of Seasons: Trio of Towns를 플레이하기 위해 북미판 2DS를 질렀다(…) 뭐 이건 나중에 다시 포스팅하기로 하고!


아무래도 신작이 더 플레이하기도 좋고 재밌겠지만 전작들도 워낙 재밌게 플레이를 했었고, 또 북미판이긴 하지만 어쨌든 정품 카트리지를 구입했음에도 예전 복순이 시절 엔딩을 봤다는 이유로 플레이도 거의 안 했던 터라, 이번 기회에 구작부터 천천히 다시 플레이를 해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꺼내든 목장이야기 바람의 바자회! 👏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 온화하고 부드러운 바람으로 유명한 작은 타운.

 

바로 주인공이 새로 정착할 산들바람 타운!

 

풍차의 도시이니 만큼 유럽풍으로 생기신 펠릭스 촌장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다.

 

본 타운의 자랑인 바자회를 자랑스럽게 소개하지만,

 

가게도 손님도 없이 텅텅 빈 바자회.

 

한때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바자회는 망해가고 있고… 😭 이대로 가다가는 곧 문을 닫게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열혈 캐릭터답게 촌장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고.

 

해결의 돌파구는 역시나 주인공. 바자회에서 부스를 운영해 줬으면 한다고 한다. 위대한 목장주로서 명성도 얻고 마을도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며 주인공을 꼬신다.

 

어쨌든 착한 주인공은 돕겠다고 대답한다.

그러고 보니 밑에 선택지는 한 번도 선택한 적이 없는데. 문득 촌장님 반응이 궁금해진다ㅋㅋ 남캐로 플레이할 때 선택해 봐야지.

 

 

이후 간단한 튜토리얼과 함께 본격적인 목장 라이프가 시작된다!

 

스샷은 주인공의 집. 타 시리즈와 다르게 처음부터 외관이 완성형이다.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부엌과 화장실, 목욕탕도 완비. DS 타이틀이니 만큼 사양이 사양인지라 볼륨이 적은 건 이해해야겠지만, 덕분에 타 시리즈보다 플레이 타임 대비 흥미도가 확 떨어진다. 😭

 

이것저것 살 것도 많고 모을 것도 많은 타 시리즈보다 확실히 할 게 적어서 한 2년 차 후반만 가도 할 것도 없고 목장 일도 그게 그거고 확 지루해짐. 흑흑. 맵도 작아서 게임 내에서 폐쇄 증후군에 걸릴 판.

 

그래도 전작보다 많은 것이 바뀐 타이틀이기도 하다. 특히 너함섬보다 편의성이 확 늘었다. R 키를 누르면 장비할 수 있는 물품만 볼 수 있는 것도 바자회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 그래서 신작을 하다가도 바자회까지는 다시 해볼 만한 것 같다.

 

타운 주민들과도 인사하고(#참고),

 

땅에 떨어진 꽃, 허브를 줍고 벌레도 잡아야 한다. 그리고 강에 뛰어 들어서 물건도 줍는데…!? 원래는 나뭇가지나 빈 캔 같은 쓰레기(…)만 줍는데 오랜만에 켰다고 선물이 들어왔다ㅋㅋ 무려 8,000G짜리 금 덩어리! 😍 다만 출하 상자로 바로 출하하는 개념이 아닌지라, 강제로 1주일은 거지로 생활해야 한다. 😥

 

1주일이 지나고 드디어 첫 바자회 날! 튜토리얼 진행을 위해 또 펠릭스 촌장님 등장.

 

GrB의 바자회는 SoS처럼 물건 던져주고 끝이 아니라, 직접 손님을 맞이하고 물건을 팔아야 한다! 이게 타이틀의 주요 콘텐츠. 귀찮다면 귀찮은 시스템이지만 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스템이다. 상품 파는 게 은근히 재밌음. 다만 플레이 후반으로 점점 질려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바자회를 시작할 때 오늘의 목표 수입금이 뜬다. 총 수입금 합계가 일정 금액을 넘어서면 다음 바자회로 넘어가는 시스템.

 

고객을 응대할 때 이렇게 선택문이 뜨기도 한다. 선택지에 따라 해당 바자회에 한해 명성이 오르고 내린다. 평판이 높으면 바자회 다음 날 정산 시 상을 받는다. 또 내가 느끼기에는 명성이 오르면 고객이 좀 더 잘 모이는 느낌이다.

 

마을 주민, 정확히는 결혼 후보들도 선택지가 뜬다. 호감도에는 별 영향이 없다고…!!

 

원래 첫 바자회에 목표 수입액을 달성하긴 힘든데, 금 덕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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